한국일보

말리부 집값 139만달러 가주서 가장 비싸

2004-02-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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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1월중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40만5,720달러이며 가장 비싼 지역은 말리부로 139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26일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1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는 40만5,720달러로 2003년 1월의 33만6,210달러에 비해 20.7% 상승했다. 가격으로는 1년 사이 무려 6만9,510달러가 올랐다.
콘도 중간가는 29만9,840달러로 1년 동안 17.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중간가는 LA가 39만830달러, 오렌지카운티 52만3,380달러, 샌디에고 46만8,450달러,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 24만5,090달러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주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10대 지역은 ▲말리부(139만5,000달러) ▲벌링게임(117만5,000달러) ▲로스 알토스(116만9,500달러) ▲베벌리힐스(115만달러) ▲라구나비치(113만7,500달러)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트(110만달러) ▲맨해턴 비치(101만2,500달러) ▲칼라바사스(99만5,000달러) ▲로스가토스(94만2,500달러) ▲사라토가(88만6,250달러) 순이었다.
앤 패티존 CAR 회장은 “30년 고정 모기지와 변동 모기지 금리가 각각 1년 전에 비해 하락하면서 판매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주택 물량도 정상적인 7∼10개월이 아닌 2.8개월치 분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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