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미 전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데 가장 비싼 도시중 하나로 나타났다.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와 경제조사기관인 코스몬트사가 전국 234개 도시를 대상으로 기업들에게 부과되는 사업세 등 각종 세금과 물가, 임금 수준 등을 토대로 가장 경비가 적게 드는 도시를 1등급, 가장 비싼 도시를 4등급으로 분류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25개 도시와 함께 4등급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는데 가장 많은 경비가 드는 도시로 분류됐다.
코스몬트사의 래리 코스몬트 사장은 “정부 규제와 기업 환경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정부 규제가 심하거나 시 경제사정이 나쁜 도시일수록 기업들에게 부과되는 각종 세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4등급 판정을 받은 도시는 포틀랜드, 시애틀, 타코마, 휴스톤, 피닉스, 리노, 시카고, 캔자스시티, 보스톤, 뉴욕,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