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2004-02-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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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톤 이인규씨, 5월 3일 콘서트

바리톤 이인규(사진)씨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로테레만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이씨는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와 동대학원 오페라과를 수석으로 졸업, 줄리어드 음대 풀장학생으로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친 실력 있는 성악가이다.
이 대회 외에도 소렌틴 국제 콩쿠르, 뉴욕 푸치니 국제 성악 콩쿠르, 뉴저지 퍼포밍 아트 오페라 콩쿠르 우승,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뉴저지 지역 우승 등 여러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베르디 아메리카 인스티튜트 주최로 메트 오페라의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카네기홀에서 오페라 춘희 중 바리톤 아리아 ‘프로벤자 내고향으로’와 오페라 ‘해적’ 중 바리톤 아리아 ‘최후의 코르사로’를 노래했다.
그는 지난달 조이스 듀크 예술재단이 주최한 로테 레만 콩쿠르 우승으로 5월3일 오후 7시30분 맨하탄 버룩 퍼포밍 아트센터 앤젤만 리사이틀홀에서 우승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갖는다.
내달 21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뉴욕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공연할 베르디 오페라 ‘해적’에서 바리톤 주역인 세이드 대역으로 캐스팅 돼 데뷔할 예정이다.
4월2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 오페라단의 ‘라 죠콘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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