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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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리온, 상처에 바르면 피 멎어”

2004-0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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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상남 ‘셀렌바이오닉스’사장 미 진출모색

“쎄리온이 미국에서 효능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유통됐으면 합니다.”
50년 대 영화 배우로 이름 날리던 하상남 셀렌바이오닉스 사장(사진·예명 하연남, 대표작 ‘처녀별’)이 기업가로 변신, 자신이 직접 개발해 특허까지 따낸 ‘쎄리온’의 사업성 조사차 미국을 방문했다.
하 사장에 따르면 ‘쎄리온’은 유황과 유사한 원소로 독소를 제거하면 영양원소로 변하는 특수 물질로 현재까지 알려진 쎄리온의 기능은 상처에 바르면 피를 멎게 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하 사장은 “쎄리온으로부터 독성제거 기술을 개발 특허를 받고 독일에서 열린 국제 발명 특허 대회에서 대상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또 “쎄리온 비누를 제조해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며 “미국의 여러 비누 회사와 화장품 회사가 쎄리온에 관심을 보였고 실제로 사업 제의를 해 왔다”고 전했다.
하 사장은 쎄리온 사업 배경에 대해 “한국 전쟁 때 파편에 맞아 오른쪽 손목이 잘려 나갈 위기에 처했지만 쎄리온을 꾸준히 발라 혈액이 돌기 시작했다”며 “미군에서 상처 치료제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13)384-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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