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한인 커맨더 내정

2004-02-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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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셰리프

-현 월넛 지서장 알렉스 임씨
-곧 정식 임명… 이민 3세

LA카운티 셰리프국 알렉스 임(52·사진) 캡틴이 커맨더에 내정됐다.
임 캡틴은 9일 발표된 3명의 커맨더 진급 예정자에 포함돼 새 보직이 결정 되는대로 정식 임명을 받고 근무하게 된다.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 서장을 맡고 있는 임 캡틴은 현재 셰리프국내 한인 경관중 최고위 인사로 최초의 셰리프국 한인 커맨더라는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남가주 경찰관중 한인이 커맨더에 오르기는 LA경찰국 폴 김 커맨더에 이어 임 캡틴이 두 번째다.
1만2,000여명의 경관과 일반직원이 근무중인 LA셰리프국은 총11개 디비전으로 나눠 운영되며 각 디비전 마다 1명의 치프(Chief) 밑에 2명의 커맨더를 두고 있다.
임 캡틴은 “한인사회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성원, 그리고 리 바카 셰리프 국장의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오늘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 어떤 임무를 부여받을지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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