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총기딜러 판매 권총 강력 범죄 2,800건과 연관
2004-02-09 (월)
지난 5년간 애리조나주 통계
투산을 비롯 애리조나의 7개 총기류 딜러가 지난 1996년에서 2000년 사이 판매한 권총 가운데 거의 2,800개가 살인과 같은 가혹한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져 경종을 울리고 있다.
관계기관이 지난 5년 사이 발생한 37만3,006건의 총기류 관련 범죄를 추적한 바에 따르면 5만4,694건이 22개 주의 120개 딜러와 연결돼 있으며 그 가운데 애리조나 딜러가 5%를 차지하고 있다.
애리조나의 7개 딜러가 판매한 권총은 적어도 각 딜러마다 200개 이상이며 이들 권총이 범죄에 쓰여지기는 했지만 불법 판매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리조나의 7개 딜러 가운데 권총을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라스 서플라이/젠슨스 애리조나(629개)를 비롯 웨스트 페코 건샵(551개), 레드롭 슈터 서플라이(471개) 등 투산지역에 있으며 이밖에 피닉스 일원의 글렌데일(론 울프 파이어 암스-334개와 테렌스 본드-218개)과 피닉스/메사(애리조나 스포츠맨 323개), 그리고 템피(W. 스탈-245개) 등지에 있는데 투산의 레드롭과 글렌데일의 테렌스 본드는 이미 더 이상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자료는 애리조나에 범죄와 관련된 총포점이 예상보다 많다는 점과 특히 투산은 애리조나의 도시 가운데 그 심각성이 더하다는 사실을 지적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