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노조원도 파업종결 촉구
2004-01-30 (금) 12:00:00
수퍼마켓 노조원 15명이 28일 롱비치 본스 수퍼마켓 매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도중 바닥에 누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불법 집회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벌금 50달러씩을 내고 석방됐다.
수퍼마켓 노조원들도 파업을 빨리 끝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4개월째 파업중인 남가주 대형마켓 노조원들은 29일 강경파인 본스 회장 스티븐 버드와 노조위원장 리카르도 이카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파업은 노조원들에게 개인적,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고난을 안겨주고 있다”며 “노사 그리고 시민들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 파업을 하루 빨리 끝내기 위해서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으라”고 주장했다.
28일에는 노조원 15명은 협상 지연에 따른 자신들의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롱비치의 한 본스 매장 앞에서 포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