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 이코노미

2004-01-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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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세입 증가율 둔화”
올해 중국 정부의 세입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재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재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지난해 정부 세입이 2002년에 비교해 20%나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2조위앤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는 세금 환급과 관세 감면 등으로 정부 세입 증가율이 지난해처럼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나고야, 3년 연속 일 최대 무역항
일본 나고야가 수출입 총액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 항구를 차지했다고 나고야 세관이 28일 발표했다.
세관에 따르면, 나고야항은 지난해 수출입 총액에서 전년 대비 6.4% 증가한 10조2,501억엔으로 10조엔대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무역항 정상 자리를 지켰다.

“베트남 KFC, 생선메뉴로 전환”
영국 BBC 인터넷판은 28일 “치킨 전문업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9개 베트남 매장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타격을 받아 설부터 이 달 말까지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베트남 내 KFC 매장은 이와 함께 모든 메뉴를 생선을 재료로 한 음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기존 메뉴로 복귀하는 방법은 미국으로부터 냉동 닭고기를 수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변동 환율제 고수
이집트 정부는 변동 환율제 시행 1주년을 맞아 외환 자유시장 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27일 재확인했다. 아테프 에비이드 총리는 국내외 기업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례 경제정책 협의회 연설에서 “이집트 파운드화의 가치 폭락과 물가 폭등을 초래한 환율 자유화 정책에 대한 비판은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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