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장 신년설계 (7)남가주한인세탁협회 신영 회장

2004-0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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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여 업주 권익 대변”

“퍼크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1,800여개로 추산되는 남가주 한인 세탁소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 신영 회장은 기술세미나, 환경교육,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등 기존 사업을 충실하게 계승하는 한편 야유회 등 새로운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회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활동을 통해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의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
63년에 이민 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 육군에서도 복무, 영어가 능숙한 신 회장은 “다이내믹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1.5세 젊은이들을 영입하는 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슈가 되고 있는 대체세탁기 문제와 관련, “2-3년 전 퍼크 문제가 급부상했을 때 물세탁기 등을 구입한 회원들이 있는데 지금은 그때 보다 성능이 훨씬 향상된 기계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 뒤 “사용중인 퍼크기계를 허용된 기한까지 쓰다가 신중히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글 김장섭·사진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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