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체인 매출 하락세
2004-01-24 (토) 12:00:00
미국 소매업계가 봄 신상품을 내놓으며 겨울 상품 재고를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연시 특수가 사라지고 체인점 판매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티넷리서치가 21일 발표한 레드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간 주요 체인점 판매 증가율은 3.4%로 전주의 3.8%보다 낮아졌다.
또 1월 현재까지 판매는 12월 동기에 비해 0.1%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레드북은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한파로 겨울 상품 재고 수요는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UBS는 할인 상품 재고 부족으로 인해 지난 1월10일 주간까지 체인점 판매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10일 주간 체인점 판매는 0.7%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전주의 4.9%에서 3.9%로 둔화된 것으로 발표됐다.
ICSC는 1월 동일 점포 판매 전년 대비 증가율 전망치는 3.5%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