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첫 한인패션상가
2004-01-15 (목) 12:00:00
‘Q몰’2월 완공, 80개 업소 입주
라스베가스에 처음으로 한인 패션전문 상가가 조성된다.
MGM 그랜드호텔 인근의 대규모 쇼핑몰 마운틴 비스타 플라자(4440 E. Tropicana ave.)에 한인 의류소매점등 60∼80개업소가 입주하는 패션 전문상가 ‘Q몰’이 오는 2월말 문을 연다.
‘JK 프로스 매니지먼트’사(공동대표 이재환, 연규호)가 조성중인 이 상가는 건평 6만7,000 스퀘어피트다. JK사는 ‘Q몰’이 조성될 상가 건물을 세이프웨이사로부터 20년 장기 임대해 라스베가스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패션 전문상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JK사 이재환 공동대표는 “라스베가스는 붐 타운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상가 인근 지역이 히스패닉 중산층 밀집지역이어서 한인 패션상가로는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Q몰’이 들어서는 마운틴 비스타 플라자는 알벗슨 마켓이 입주해 있고 라스베가스 스트립과 인접해 있는 곳으로 트로피카나 애비뉴와 9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상가는 여성복, 아동복, 남성복, 스포츠웨어, 웨스턴웨어 등 의류 소매점을 중심으로 보석, 신발, 잡화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임대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1.50달러-3달러 수준.
최근 한인들의 라스베가스 이주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라스베가스 한인인구는 약 20%가 늘어난 2만여 명 정도로 한인 경제규모도 급성장하고 있다.
문의 (702)285-3940
<김상목 기자〉sangmok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