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인의 밤. 회장 이취임식서 판소리 신동 김주리 양 공연
2004-01-15 (목) 12:00:00
2월 7일 세탁인의 밤 겸 회장 이취임식에서 판소리 마당 펼쳐
필라 한인 세탁인 협회 회장 이 취임식 겸 세탁인의 밤 행사가 한판의 국악 판소리 마당으로 꾸며진다.
오는 2월 7일(토) 오후 7시 필라 시티 에비뉴에 있는 서강 연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세탁협회 20대 회장에 취임하는 이영권 회장 내정자는 지난 14일 올해 세탁인의 밤 행사에 한국에서 판소리 신동으로 불리는 김주리 양을 초청해 신명나는 국악 놀이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인 김주리(12)양은 판소리 연창 최장 시간 신기록으로 세계 기네스 북에 오른 소리꾼이다. 김 양은 작년 봄 전남 해남 문화 예술회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밤 7시 50분까지 9시간 20분 동안 수궁가와 심청가를 연창해 기네스 북에 올랐다. 김주리 양은 5살 때부터 소리 공부를 시작해 8살 때 수궁가를 완창해 판소리 신동으로 불렸으며 득음의 이전 단계라는 토혈까지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리 양의 공연에는 그녀의 아버지 김덕은 씨가 고수를 맡아 딸의 소리에 북 장단을 맞출 예정이다.
19대 남일현 회장의 뒤를 이어 필라 세탁협회를 이끌어 가게 될 이영권 회장 내정자는 올해에는 세탁업계의 번성과 과당 경쟁 자제 목소리를 판소리에 실어 기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 내정자는 세탁업계의 양 대 축으로서 공생 관계이면서도 갈등 관계라는 미묘한 상황에 놓여 있는 세탁 공장과 드롭 샵의 조화와 협력을 위해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
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세탁인 협회는 세탁공장을 운영하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드롭 숍을 갖고 있는 동포들을 회원으로 적극 영입해 세탁업계 전반에 걸친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에 드롭 쇼 전담 부서를 신설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영권 30대 회장 내정자는 세탁협 부 이사장, 필라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