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버사이드 테메큘라에 한인 대형상가 건설

2004-01-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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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의사 김용원씨
4층규모, 2,000만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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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의사가 리버사이드 테마큘라시 중심지에 6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4층 짜리 복합상가를 짓는다. 주인공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용원(57)씨.



부동산투자개발회사 ‘켄지나 프라퍼티 디벨로프먼트 컴퍼니’의 대표이기도 한 김씨는 지난해 3월 무어팍에 위치한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센터를 구입하기도 했다.
‘켄지나 프라퍼티 디벨로프먼트 컴퍼니’는 샤핑센터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하이오주에 10여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테마큘라 지역에 관심을 갖는 한인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올 1월 입주를 시작한 카운티 법조단지 건너편에 들어설 이 상가에 많이 입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버사이트 카운티 정부청사를 비롯해 각급 법원이 입주해 있는 ‘테마큘라 다운타운 법조단지’ 건너편 4.5에이커 부지에 건설되는 이 상가의 명칭은 ‘저스티스 센터 플라자’. 소매점과 사무실이 함께 들어설 이 복합상가는 현재 시의 허가를 받아 설계 작업까지 마친 상태다.
김씨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지 구입비를 합쳐 약 2,000만 달러가 투입되는데 아직 시공사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시공사 선정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 여름께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티스 센터 플라자는 1층에 식당, 커피샵, 편의점 등 소매업소들이 들어서고, 2∼4층에는 변호사 사무실 등 오피스들이 입주하게 된다. 저스티스 센터 플라자의 설계는 샌버나디노카운티의 ‘Kroh/Broeske Architects’에서 맡았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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