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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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랭크 유물전 열려

2004-0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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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의 주인공인 안네 프랭크의 유물과 당시 역사를 증언하는 사진들이 아틀란타에 도착했다.

케네쏘우 주립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Anne Frank in the World’ 전시회에는 6천장이 넘는 사진과 8천여개의 글이 전시돼 1920년대 나치의 압박 속에서 숨진 한 소녀의 비극적인 인생을 고스란히 증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네 프랭크가 은신했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45년 그녀가 수용소에서 숨지기까지의 상황을 자세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전시회를 기획한 베리 반 드리엘 디렉터는 안네 프랭크를 통해 현대사를 교육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아틀란타에서 10년 정도 전시회를 하며 멤피스와 플로리다 등 동남부 도시를 순회하고 교사들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Kennesaw State University의 KSU 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404-651-9273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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