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프로골프대회 풍성
2004-01-10 (토)
올해에도 시카고 한인들은 일리노이와 위스칸신 등 인근에서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의 멋진 샷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한 PGA의 경우에는 예년까지는 최경주만이 홀홀 단신으로 선전했으나 올해 퀄러파잉 스쿨을 통과한 케빈 나(20)씨가 가세해 7월 1일부터 4일까지 칵힐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웨스턴 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보여 더욱 한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남자대회에 출전 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등 화제를 일으켰던 박세리를 비롯해 박지은, 한희원, 김미현 등 LPGA 투어무대에 활약하고 있는 한인 낭자들이 6월 4일부터 6일까지 스톤브리지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본보 후원의 켈로그-키블러대회에 출전한다.
이 밖에도 PGA 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PGA 챔피언십 대회가 시카고에서 약 2시간 가량 북쪽에 위치한 위스칸신 쾰러소재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골프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