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융자 일시 중단 한인들 피해 속출
2004-01-09 (금) 12:00:00
26일쯤 재개
SBA 융자의 정부보증 프로그램 7(a)의 일시중단으로 SBA 융자를 신청했던 한인들이 경제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한인들이 비즈니스, 사업체 매입시 많이 이용하는 SBA 융자 7(a) 프로그램의 융자 한도액수가 8일 기존 200만달러에서 75만달러로 줄어든데다 일시적으로 융자가 중단됨에 따라 연말연시 SBA 융자를 신청했던 한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인은행에서 지난해 12월 중순 105만달러의 건물, 비즈니스 매입을 위해 80만달러의 SBA 융자 수속을 시작했던 김모씨는 융자한도액수가 줄어드는 바람에 융자와 융자한도액수의 차이인 5만달러를 다운페이먼트로 추가 부담해야하고 또한 SBA 융자가 중단되면서 상업용 융자로 돌리지않고는 매입자체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같은 사례가 은행마다 최소 5-10건정도로 추정돼 이를 합칠 경우 한인타운에서 수천만달러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무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인은행 관계자는 “SBA가 의회에서 예산을 배정받게되는 오는 26일에야 융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