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장 신년설계 (1) 상의 에리카 김 회장
2004-01-09 (금) 12:00:00
“멋진 조형물 만들터”
“한인타운 상징조형물을 완공하고 주민의회 선거에서 한인들이 많이 의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LA 한인타운 상권발전이 통합교육구의 학교 건립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LA 한인상의 에리카 김 회장의 올해 신년계획이다.
김 회장은 “상징조형물 ‘다울정’을 건립하기 위해 12만달러를 지난 연말에 기금 모금해 기존의 30만달러 기금과 합쳐 42만달러를 모았다”며 “오는 12일 착공식을 가진 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3월 주민의회 선거에 많은 한인의원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타운을 관할하는 윌셔 코리아타운 주민의회는 비즈니스 인허가, 부동산 개발 등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특히 “타운의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학교부지 10개 정도가 이미 선정돼 상권의 맥이 끊기고 있다”며 “통합교육구와 절충해 향후 선정되는 학교 부지는 타운 외곽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세금 세미나 등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하고 뉴스레터의 지속적인 발행을 통해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글 박흥률·사진 진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