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관계 인도주의적 접근을”
2004-01-08 (목)
대북관계개선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마크커크 일리노이 10지구 공화당 하원의원은 6일, 우래옥에서 열린 한미시민연합 주최 신년 하례행사에서 “현재 미국의 대북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북한 어린이를 위한 식량지원이나 학교 건설, 병원 시설 지원 등 인도주의적인 정책부터 시행 되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커크 의원은 이어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시카고 한인들이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북한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라며 “대북정책이 올바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25여명이 참석, 커크의원의 의견을 들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