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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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문인회 시 낭송회

2003-12-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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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문인회는 28일 저녁 6시 AMA 음악원에서 제 1회 ‘시 낭송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올 한해 활동을 마감했다. 올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아틀란타 문인회는 함께 작품을 연구하면서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김문성 회장은 매년 두 차례 정도 작품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문학활동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클래식과 한국전통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만희, 김동식, 강희정, 서용석, 한정오, 윤보라, 앤드류 파월, 김문성 회장이 시조와, 영시, 번역시 등의 작품을 각각 낭독했다.

시 낭송회를 진행한 김동식씨는 각자의 작품 세계를 탐구해가면서 서로 공부하는 것이 우리 모임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파월군은 영어로 쓰인 자작시를 발표하며 모친인 윤보라씨와 함께 모자 발표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아틀란타 문인회는 매달 둘째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AMA음악원에서 모임을 갖는다. 문의: 404-755-4000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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