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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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송년회 이모저모

2003-12-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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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미주총연(최병근)
아틀란타 한인회가 약속대로 한인회관을 완성해내 놀랐다. 그 동안 한인회비납부운동 등 거국적인 운동을 벌이면서 교계와 한인회, 개개 한인들이 똘똘 뭉쳤다는 것을 알게됐다.

총영사(김성엽)
벅찬 감격을 느낀다. 한인회관은 동포사회 단합의 상징이자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장으로 주류사회에 떳떳이 보여주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인파들로 가득 매운 한인회 체육관에서 ‘김백규 한인회장은 지금 어디 있나요?’란 기자 질문에 ‘저쪽에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허허허’ 웃고 있는 사람이 있을 거에요’라 대답하는 둘루스 거주 김 모씨.


1, 2, 3부로 나눠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높으신 분들 감격에 겨워 연단에 서 한 마디씩 하는데 좌석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의 관심은 속속 배달돼오는 도시락에!

한인회관 입장료는 10달러,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한 할머니 문 밖에 서서 애원해 보는데 야속한 매표원 손에 티켓 쥔 사람들만 줄 세우고 있다.

김선엽,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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