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플라자 19일 오픈
2003-12-17 (수)
김상호 지점장이 물품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코리아나 플라자(전 부산플라자)가 오는 19일 오픈 하게된다.
그동안 여러 가지 검사로 연기되었던 오픈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동 마켓은 오픈에 맞추어 들어오는 야채와 과일 종류 외에는 모두 진열이 끝난 상태다.넓은 매장을 가득 채운 상품들은 컴퓨터 스케너로 일일이 입력을 거친 후 진열된다고 김상호 지점장이 설명했다. 특히 모든 상품에는 공시가격이 붙어있어 손님들이 직접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동 매장은 오픈 하루 전 18일 오픈 기념행사를 갖고 다음날 오전 7시에 매장을 정식 오픈 할 예정이다. 동 플라자는 50여명의 종사자와 깨끗한 시설의 화장실 등 고객 위주의 사업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한쪽에 자리한 간이 식당은 간단한 한식과 중식 등 다양하고 값싼 메뉴로 먼 거리에서 오는 고객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커피샵과 쉬는 공간을 겸할 간이 식당의 규모는 40여 석으로 6명의 전문 요리사가 주방을 맡고 있다.
코리아나 플라자는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농장과 직결한 야채들로 겨울철에도 한국야채를 골고루 확보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LA에서 1주일에 두 번 직송하는 명가 김치는 한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품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김 지점장이 말했다.
또한 생산지 보다 더 싼 가격 대를 형성, 북 가주 지역에서는 처음인 파격적인 마켓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