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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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소개

2003-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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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한인회 국제 민속제 참가, 총영사관 간담회도

매년 11월 셋째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최되는 밀워키 국제민속제가 올 해에도 위스칸신주 파크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이 민속제는 여러 민족의 이민과 정착, 그리고 성장의 역사를 상징하는‘물이 모여 드는 곳(인디언 말로 Milwaukee)’이라는 주제로 열려 각 민족의 전통문화와 공연이 선보였다. 밀워키 한인회(회장 이희성)에서는 전시관과 기념품마켓 그리고 청소년 공연 등에 참여하였으며 입양아 청소년들로 구성된 한국전통무용팀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1회씩 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이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정유진씨의 지도로 토요일마다 연습을 해 온 공연단은 선의 아름다음과 화려함이 물씬 풍기는 부채춤을 선보여 전통무용복으로 단장한 청소년의 이미지와 어우러진 한국 전통미를 선사했으며 관객들의 갈채와 박수로 축제의 한 마당을 장식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저녁 6시부터 밀워키 인근에 위치한 쉐라톤호텔에서 한인회 관계자, 한인학생 등 20여명의 한인들은 추규호 시카고 총영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및 한인들에 대한 인식을 지역에 알리고, 또한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한 교육을 위하여 한국에 대한 각종의 자료 및 관계도서의 계속적인 보조를 요청했으며 ▲평통 위원의 선정에 대한 본국 및 영사관의 선정 기준 및 선정된 평통 위원들의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역할에 대한 질문 ▲UWM 대학내의 한국 언어학에 관계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본국의 관심 및 지원에 대한 건의 ▲많은 한인들이 자영업에 종사하면서 금전,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건강 보험을 소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본국에서 다소의 저렴한 가격으로 (본국인과 같이) 입원 치료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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