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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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운명의 주인되기’

2003-12-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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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 9일 불타사서 법회

한국 불교단체인 ‘정토회’의 지도 법사인 법륜스님(사진)이 오는 12월 9일, 몬트로즈 소재 불타사에서 ‘자기운명의 주인되기’라는 제목으로 법회를 갖는다.
법륜 스님은 한국내 9개 지역과 해외 5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정토회의 지도 법사이자 ‘월간정토’의 발행인으로 각 불교 관련 단체의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실천적 불교사상’(1985년), ‘젊은 불자들을 위한 수행론’(1988년) 외에도 ‘불교의 세계관에서 본 환경문제’(92년 창작과 비평), ‘미래문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간상, 보살’ 등 여러 편의 사상집, 공동저 및 논문 등이 있다.
법륜 스님은 특히 평소 북한 어린이 돕기 움직임과 관련한 봉사활동과 행적으로 2003년 막사이상 이해봉사상 부분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중서부 불교실업전문인협회의 김승 회장은 “이번 행사는 법륜 스님의 미주 순회 법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법륜 스님이 3년만에 시카고를 방문하시는 만큼 종교와 계파를 초월해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서 좋은 가르침과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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