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VA, 하루 1달러씩 징수 계획
▶ 일부는 의료비 받아
북버지니아의 각 지역 교도소들이 재소자에게 각종 요금을 받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시티와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식비 조로 하루 1달러씩을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이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이미 의료비를 4달러씩 징수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7월 버지니아 의회가 각 지방정부에게 재소자에 하루 1달러까지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이 조치 후 지금까지 실제 돈을 징수한 곳은 포츠머스, 노폭, 버지니아 비치 등이다.
또 해리슨버그도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며 락킹엄 카운티도 내년 1월 실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에 자극 받아 북버지니아 지역도 재소자 요금 징수를 강구하기 시작,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연방법은 재소자에게 요금 징수를 금하고 있어 적용할 경우 연방 범죄자는 제외하고 지방 재소자만 대상이 된다.
훼어팩스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 시티가 하루 1달러씩의 요금을 받으려는 데 반해 알링턴 카운티는 일일요금이 아니라 수용료 명목으로 징수할 방침이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연간 재소자 근로수입이 500만 달러 이상이다. 조경에서 변호사 업무 보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 재소자들은 대신 일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 6달러 이상을 내도록 돼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일일요금 없이 의료비 일부만 지불토록 한다.
3,284명에 달하는 DC 재소자의 경우는 빨래, 주방일 등을 하며 일일요금은 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