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험사들 주정부 차원 규제 경고

2003-11-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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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지난 10월 통과된 워컴 개혁법을 반영, 보험사들이 요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주정부 차원의 규제를 가할 것이라고 리처드 알라콘 주 상원 노동·기업관계위원장이 경고했다.

워컴 개혁법안 제안자중 하나였던 알라콘 상원의원은 24일 개혁법안이 워컴 보험료 인하로 연결되지 않으면 주 보험국장에게 특별 권한을 허용, 보험사들로 하여금 요율 인하 결정을 내리도록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잔 개러멘디 주 보험국장은 지난 6일 워컴 개혁법에 따라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15% 가량 내릴 것을 촉구한 바 했다.

개러멘디 국장의 발언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워컴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200개 이상의 보험사들 중 28개사가 2.7~17.8%의 요율 인하를 발표했다.


또한 9개사는 2~25.7%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개사는 현행 보험료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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