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론프먼 컨소시엄, 워너뮤직 인수 합의

2003-11-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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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반업체 유니버설 뮤직의 사장을 지낸 에드가 브론프먼 2세가 주도하는 ‘브론프먼 컨소시엄’이 타임워너를 2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브론프먼 컨소시엄측이 24일 밝혔다.
사설 투자회사인 ‘토머스 H. 리 파트너스’와 브로프먼 2세가 주도하는 ‘브론프먼 컨소시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워너뮤직의 음반부문과 타임워너의 음악출판부문, 엘렉트라 레코드 일부를 포함한 인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세계 3위의 음반회사인 영국의 EMI가 워너뮤직 인수의사를 공식 철회한 지 수시간만에 발표됐다. EMI는 당초 워너뮤직 인수를 위해 16억∼17억달러를 제시했으나 브론프먼 컨소시엄이 26억달러를 제시하자 인수의사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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