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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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A&H상’ 수상

2003-11-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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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

▶ 후학양성.지역문화 발전 공로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사진)가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 선정 ‘2003 예술 & 휴머니티스 어워드’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교수는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31년간 금속공예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 및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교수는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예술 & 휴머니티스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몽고메리 카운티가 지난 9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예술 & 휴머니티스 어워드’는 교육, 지역사회 봉사, 기업, 지원봉사, 예술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을 발굴, 시상해 왔다. 이들에게는 각각 5,000달러의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금속공예와 주얼리 공예 분야에서 자신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김교수는 몽고메리 칼리지 금속공예학과에서 공예, 에나멜링, 주얼리, 금속제련 등에 대해 강의, 후진 양성에 주력해왔다. 그는 또 지금까지 매년 20회 이상의 워크샵과 슬라이드 렉쳐 시리즈 등을 통해 예술교육에 앞장서 왔다.
김교수는 지난 9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작품전 및 지난달 하와이 호놀루루에서 개인전을 갖는 등 총 22회의 개인전 및 수십회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8일(월) 저녁 7시30분 실버스프링 소재 인디언 스프링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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