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문화 창달.음악 사역자 발굴 주력
▶ 찬사연 찬양모임 정례화, 워싱턴 복음화 선도
한인교회 음악사역자들의 연합체 ‘찬사연’이 찬양을 통해 워싱턴 한인 교계에 또 한번 부흥의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지난 6월 본보와 공동으로 대형 찬양집회를 개최, 한인 크리스천들의 신앙 열정을 불태웠던 찬사연이 찬양 모임을 정례화, 이 지역에 새로운 찬양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5-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내년 봄부터 시작되는 이 집회는 ‘화요찬양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열리게 되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 찬양을 사랑하는 모든 한인들에게 개방된다.
이와 관련 찬사연 관계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화요찬양모임 개최 취지를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회장 이유정 목사는 “찬양 활성화와 함께 복음에 기초한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께 헌신된 젊은이들을 길러내자는 것이 정기 찬양모임의 목적”이라며 “워십 리더, 악기 연주자, 합창 단원 등 모임에 헌신할 일꾼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찬사연은 또 재능있는 음악 사역자들을 발굴, 지원하는 작업을 통해 이 지역 기독교 문화 발전을 주도하며 각 교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후원회 구성 등 조직도 정비됐다.
초대 후원회장에는 정한성 장로(워싱턴한인장로교회.워싱턴세계선교대학 부이사장)가 선임됐으며 구명회 집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조정현집사(휄로쉽교회가 재정 이사를 맡아 살림을 꾸려간다. 정 장로는 “찬양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동참했다”며 “아직 후원이사회 조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찬사연 정기 모임은 매달 두번째 월요일에 갖고 있으며 다음달 모임은 8일 저녁 7시30분 한빛지구촌교회 갤로스 캠퍼스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열린다.
찬양 사역자들의 필요 충족 및 교육, 예배와 교제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연합 체형성을 통한 통일된 비전 전략 수립을 목표로 설립된 찬사연은 회원제도를 두고 교회 음악 종사자와 일반인들의 참여를 적극 요망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cnfm.org
<이병한 기자>
bj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