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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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추행 혐의 마이클 잭슨

2003-11-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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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진출두 수감뒤 보석 석방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팝 가수 마이클 잭슨<사진>이 20일 수감됐다. 그러나 잭슨은 수갑을 뒤로 찬 채 수감됐다가 바로 3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뮤직 비디오 제작을 위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던 잭슨은 이날 오전 전세기편으로 캘리포니아주 골리타에 위치한 샌타 바버라공항에 도착해 승용차편으로 낮 12시30분께 샌타 바버라 카운티 셰리프(보안관)국에 자진출두했다.
샌터 바버라지검 토머스 스니던 검사와 짐 앤더슨 셰리프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12세 남자 어린이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잭슨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말했으나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잭슨은 14세 이하 어린이를 상대로 음란하거나 외설적인 행동을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주 형법 제288조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당 법률은 이를 위반할 경우 최단 3년에서 최장 8년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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