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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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연 친선배구대회 개최

2003-11-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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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기독교연합회(회장 이용봉목사)는 지난 15일 오전 9시 베어크릭 파크에서 휴스턴 교회연합회 친선배구대회를 개최, 결승전에서 서울침례교회가 갈보리침례교회를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중앙장로교회, 충현장로교회, 갈보리침례교회, 서울침례교회, 순복음교회, 영락장로교회, 한빛장로교회, 한인교회 등 총 8개 교회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는 1부순서 예배, 2부 교회대항 친선배구경기로 진행됐다. 기독연합회 회장인 이용봉목사는 설교를 통해 “섬기는 교회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형제 자매이다. 기독교 연합회가 휴스턴 지역 복음화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나선 각교회 참가 팀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며 매게임 아슬아슬한 시소게임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는 영어예배 목사인 에릭폴리(Eric Foley)목사가 당회장으로 있는 헤이츠 교회 성도들과 연합팀을 구성,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빛교회팀은 경기 중 득점할 때마다 코트를 한바퀴씩 돌면서 파이팅을 외쳐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점심식사중 소나기가 내려 흠뻑젖은 가운데 각교회 선수들은 자리를 지키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 후 경기를 진행해 교회간 화합과 친목이라는 대회취지를 잘 살린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용봉목사는 “교회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시작된 본 대회는 우승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화합과 단결을 위해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이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연합회가 교회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로 20년이 넘게 지속돼 왔다.
이번 대회 입상 팀은 다음과 같다.
▲1등: 서울침례교회(담임목사 최영기) ▲2등: 갈보리침례교회(담임목사 이용봉) ▲3등: 한인교회(담임목사 정인찬) ▲4등: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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