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현주)가 장학생을 모집한다.
KAGRO는 11일 시내 협회 사무실에서 회원 자녀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12월 5일까지 연례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KAGRO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시스 트렁크 볼티모어 시경 대민담당국장에게 장학금 수여의 취지를 설명하고, 각 경찰서장들이 구역별로 도움이 필요한 우수한 학생들을 한 명씩 추천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KAGRO는 다음달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에 각 경찰서장들이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게 할 계획이다.
박종섭 장학위원장은 협회는 지난 7년간 총 45명의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한인자녀들에게 5천달러, 각 지역 경찰서장들이 추천하는 학생들에게 5천달러 등 총 1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수혜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KAGRO에 따르면 장학금은 회원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고등학교 3학년 및 대학 1학년 학생으로 성적 평균이 B학점 또는 3.3이상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Why I need this scholarship’이란 주제로 5백자 내외의 작문을 제출하여야 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12월 14일 오후 6시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협회 연말파티와 함께 열린다.
또 이와함께 내셔널 KAGRO에서 수여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장학생을 모집한다. 2,500-3,000달러가 지급되는 이 장학금의 지원자격은 만16세이상으로 아시안계이며, 시민권 혹은 영주권자로서 장래 언론분야 혹은 정치분야를 전공하거나 목표를 두고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 추천서와 더불어 ‘아시안 장학기금이 필요한 이유’를 제목으로 에세이도 제출해야한다.
장학금 신청서는 협회 웹싸이트(www.kagromd.com)에 자세한 내용과 함께 게시되어 있으므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KAGRO는 17-8일 양 일간 오후 7-11시 협회 사무실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식품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식품위생교육증 만기일이 2004년 7월 이전인 업소이며, 강사는 최영락 박사이다. 여권사진 2매 및 보건국 접수비 30달러를 지참해야한다.
문의:(410)244-5802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