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3년만에 최저
2003-11-06 (목) 12:00:00
미국의 노동시장이 오랫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01년 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노동부가 5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1일 끝난 주에 모두 34만8천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그 전 주에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들은 39만1천명이었다.
지난주의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2001년 1월20일 끝난 주의 33만9천명 이후 가장적은 숫자였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지난 7월중순 이후 40만명에 근접하는 수치에서 오르내렸다. 경제 전문가들은 대개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40만명을 넘지 않으면 경기회복의 신호로 해석한다. 지난주까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5주 연속 4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