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내 고급 디지털TV 점유율 1위
2003-10-30 (목) 12:00:00
삼성전자가 미국내 3,000달러 이상 고급 디지털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삼성의 고급 디지털TV 부문에서 점유율 28.3%를 차지, 소니(27.7%)와 미쓰비시(13.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삼성전자는 29일 밝혔다.
미세한 거울 92만개를 이용해 조그만 LCD 화면을 증폭시켜 화질이 우수한 DLP 프로젝션 TV가 인기를 끈 게 점유율 1위의 원동력. 50인치 DLP 프로젝션 두께가 20인치 브라운관 TV보다 얇은 것도 삼성전자 기술이 인정받는 점이다. 10월 판매가격도 소니보다 20% 비싼 3,99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