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20달러 지폐 위폐발견
2003-10-30 (목) 12:00:00
‘아니 벌써?’ 새 20달러 지폐가 유통된 지 한 달도 안 돼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매사추서츠 브록튼 경찰서에는 지난주부터 편의점, 식당 등에서 위폐 사용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
인디애나주 엘카트의 한 식당에서도 위폐 2장이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14살 소녀가 체포됐지만 이 소녀가 위폐 제작 과정에 연루된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위폐를 방지하기 위해 20달러를 새롭게 디자인한 정부는 느긋한 입장. 위폐가 발견되는 것은 그만큼 새 지폐가 위조되기 힘들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새로 유통되고 있는 20달러 지폐가 자동인출기(ATM) 등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김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