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통신주들의 부진으로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하락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6포인트(0.82%) 오른 1,940.90으로,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5포인트(0.13%) 상승한 1,046.03으로 각각 마감됐다. 반면에 다우존스 지수는 30.30포인트(0.31%) 내린 9,747.64로 장을 마쳤다.
기대 이상의 실적과 전망을 내놓은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6.1%나급상승하면서 기술종목들의 강세를 견인했다.
대표적 반도체 업체 인텔은 약보합권에 그쳤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선도로마이크론 테크놀로지(5.5%) 등 다른 반도체 주식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 상승했다. 아메리카 웨스트(19.3%), ATA 홀딩스(17.5%) 등이 실적발표 후 급등세를 보이면서 항공주들도 강세를 보여 에이멕스 항공지수는 1.4%가 올랐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은 0.4% 미끄러진 반면 생명공학 업체 암젠은 2.8% 뛰어올랐다.
거대 통신업체인 AT&T(-5.1%)와 SBC 커뮤니케이션스(-1.8%)는 부진한 실적으로동반 하락하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프루덴셜이 쇠고기 값 인상으로 외식업체들의 수익전망이 밝지 않다는 보고서를내놓으면서 맥도날드(-1.8%)와 웬디스(-2.4%),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4.2%) 등 이업종의 간판업체들이 동반 추락했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17억주, 거래소가 14억주를 각각 넘어서 평소 수준이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