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RB “경제활동 회복 가속화

2003-10-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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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5일 밝혔다.
FRB는 이날 발표한 ‘현재 경제 상황’(Current Economic Conditions) 조사 보고서에서 소비자 지출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분야도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이 9, 10월 두달간 수집한 정보를 기초로 만든 이 보고서는 2001년 불경기로부터의 회복이 마침내 추진력을 얻기 시작하고 있다는 많은 기미가 있다고 밝혔다.
12개 연방준비은행중 10개 은행은 경제활동이 더 강력해졌다고 보고한 반면 보스턴과 클리블랜드의 연방준비은행들은 경제활동이 보합세이거나 최소한 감소하지는 않았다고 보고했다.
FRB는 CEC 보고서에서 결국 경제확장의 속도가 지난번 보고서 이후 빨라졌다고 결론내렸다. 매년 여덟차례 나오는 이 보고서는 FRB의 정책결정자들이 오는 28일 만나 금리를 검토할 때 참고자료로 이용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FRB가 45년만에 최저수준인 1%의 연방기금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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