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지출 증가
2003-09-30 (화) 12:00:00
미 경제의 활성화를 가늠하는 소비자 지출이 지난 8월 세액공제와 감세 등에 힘입어 전달에 비해 0.8%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소비자 지출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이날 부시 대통령의 감세조치에 따른 근로자들의 가처분 소득 증가로 소비자 지출이 7월에 0.9% 증가한 데 이어 8월에 다시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의 가처분 소득 즉, 세금을 뗀 후 남은 소득은 7월에 1.5%, 8월에 0.9%가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