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가스 AMOA전자게임쇼

2003-09-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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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체 2,700만달러 계약실적 올려

지난 17-19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3 AMOA 아케이드 전자게임쇼’에 참여한 한국 게임업체들이 2,700만여 달러 상당의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쇼에는 한국정부의 후원을 받는 ‘한국게임제작협회’(회장 김정률)의 주관으로 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인 ‘디지털 실크로드’와 ‘비젼텍’, 5개의 게임관련 부품 및 장비업체 등 총 7개 한국 기업이 한국공동관을 설치해 참여했다.
23일 한국게임제작협회에 따르면 ‘디지털 실크로드’가 아케이드 게임인 ‘Pull the Trigger’를 500만달러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총 1,400만달러의 수출 가계약을 맺었다. 또 비젼텍이 800만달러, 5개의 게임관련 부품 및 장비업체들이 5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등 2,7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끝났거나 현재 진행중이다.
디즈니랜드 등 대형 오락시설과 아케이드 게임 업체의 연합체인 AMOA가 매년 주최하는 이번 쇼에는 미국과 한국 등 전세계에서 500여개 게임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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