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S, 셀폰시장 진출 본격화 모토롤라와 공급계약 체결

2003-09-06 (토) 12:00:00
크게 작게
PC와 달리 셀폰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셀폰 2위 업체인 모토롤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 MS의 셀폰 시장을 겨냥한 공격 경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근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심비안’의 지분 매각을 발표한 모토롤라는 MS와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했다. MS로서는 스마트폰 빅5 업체와의 첫 계약. 노키아, 소니 에릭슨, 모토롤라 등 대형 셀폰 업체들은 그 동안 MS의 셀폰 시장 잠식을 막기 위해 자신들이 출자 설립한 소프트웨어 합작사 ‘심비안’의 제품을 채택해 왔다.
MS는 이 달 중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모토롤라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프랑스텔레콤’의 셀폰 사업자인 ‘오렌지’가 이 제품을 구입, 기업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에게 유통키로 합의한 상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