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산층 소비부담 커져 소득 증가 불구 물가올라

2003-09-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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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산층이 지난 1990년대 경제붐에 힘입어 평균 소득이 크게 늘어났지만 사치품에 대한 소비뿐만 아니라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서비스 가격, 세금, 의료비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소비 부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년 전보다 재량소득(Discretio-nary Income·가처분소득에서 기본 생활비를 뺀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
2000년 초 부모 모두 일하는 맞벌이 4인 가정은 6만7,800달러를 벌어 5만755달러를 기본 생활비로 지출, 결국 1만7,045달러가 재량소득으로 남는 것으로 조사돼 30년 전보다 재량소득은 늘어난 생활비 부담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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