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시어스타워’메트라이프에 매각

2003-08-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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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준공 당시 세계 최고 빌딩이었던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가 미 2위 보험사 메트라이프에 매각됐다.
메트라이프는 트라이젝 프로퍼티의 빌딩 지분을 900만달러에 사들였고, 7억6,600만달러의 모기지 융자를 떠안기로 했다. 트라이젝은 이 빌딩의 관리 역할은 계속 맡고, 메트라이프는 시어스로부터 빌딩의 등기권을 넘겨받는다.
103층의 이 빌딩은 연 150만 관광객을 불러들였고, 25년간 세계 최장 건물의 영예를 누려왔다. 현재 이 건물에서는 100개 회사, 1만50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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