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적 계측기 업체 ‘애질런트’ 한인 1.5세 수석부사장에

2003-08-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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휼렛 팩커드에서 분사한 세계적인 계측기 개발 생산 업체인 ‘애질런트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겸 반도체 사업부 책임자에 한인 1.5세인 손영권씨(48·사진)가 선임됐다.

20대 중반 나이에 인텔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했었던 손 부사장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전문업체인 ‘퀀텀‘ 사장에 이어 중견 반도체 업체 ‘오크테크놀로지’ 최고 경영자등을 거치면서 능력을 인정받앗다.

애질런트는 계측기 외 광섬유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제품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16세때 미국에 이민 온 그는 펜실베니아 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MIT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지사-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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