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SAT 성적 대폭 향상
▶ ‘랭그리’ 1,201점
훼어팩스 카운티를 포함한 워싱턴 지역 학군의 SAT 성적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입시 주관기관인 칼리지 보드가 26일 발표한 2003학년도 SAT I 시험결과에 의하면 훼어팩스와 하워드 카운티 등 워싱턴 지역의 7개 학군은 SAT 평균성적이 두 자리 숫자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버지니아>
워싱턴 지역 최대 학군인 훼어팩스는 지난해 평균점수 1096점보다 14점이나 상승한 1,110점을 획득,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다시 한 번 명문 학군임을 입증했다. 이 점수는 전국 평균 1,026점보다 무려 84점이나 높은 점수다. 훼어팩스 카운티 학생들의 영어는 546점, 수학은 56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각각 39점, 45점이 높은 수치다.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고 중에서도 토마스 제퍼슨 특수과학고가 지난해 1457점에서 1478점으로 올라 특출한 성적을 기록했다. 일반고교중에서는 랭글리가 1201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맥클린 1160점, 웃슨 1159점, 매디슨 1146점, 레이크 브래덕 1126점으로 상위 5위안에 랭크됐다.
알링턴 카운티는 지난해 1052점에서 1072점으로 20점 상승,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알렉산드리아도 976점에서 988점으로 상승, 12점 올랐다. 라우든 카운티는 지난해 1049점에서 1054점으로 5점,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는 지난해와 동일한 1019점을 기록했다.
버지니아 주 전체 평균은 지난해 1016점에서 올해 1024점으로 8점이 올랐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인근 하워드 카운티가 지난해 1084점에서 12점이 오른 1,096점을 기록, 주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이 성적은 전국 평균보다 70점이나 높은 것이다.
주내 가장 우수한 학군으로 꼽히던 몽고메리 카운티는 이례적으로 지난해보다 1점 하락한 1094점을 기록, 교육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 몽고메리 카운티내 고교중에는 지난해에 이어 베데스다의 위트먼이 1248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처칠과 리처드 몽고메리가 1200점으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어 우튼이 1180점, 월터 존슨이 1154점, 베데스다-체비체이스가 1139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캘버트 카운티는 1042점에서 1058점, 세인트 매리스 카운티는 1026점에서 1042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메릴랜드 주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학군은 889점을 받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주 전체 평균은 지난해 1020점에서 4점이 오른 1024점으로 버지니아주와 동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D.C.>
워싱턴 D.C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4점 상승한 800점을 기록,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한편 영어와 수학 각각 800점, 총 1600 만점인 SAT 시험에서 올해 전국 평균은 지난해 보다 6점 오른 1,026점을 나타냈다. 영어와 수학 모두 지난해 점수에서 각각 3점이 오른 507점, 519점을 기록했다.
올해 SAT 시험에는 미 전역에서 총 140만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