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도 올랐다
2003-08-29 (금) 12:00:00
쇠고기와 야채값에 이어 쌀값까지 치솟고 있어 한인주부들의 장바구니를 무겁게 하고 있다.
한인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내 최고의 곡창지대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이상기후로 쌀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 마켓의 소매가격이 현저히 올랐다는 것이다. 뉴욕의 경우는 평균 30%정도나 급등했으며 시카고지역의 경우는 브랜드별로 5%?18%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카고 중부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50파운드짜리 대부분의 쌀 1포 가격이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3달러가량이 올랐으며 고향 식품에서 취급하고 있는 50파운드짜리 궁중미도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3달러 올랐고 니시끼는 18.99달러에서 20.99달러, 대풍쌀은 18.99달러에서 19.99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 지역에 비정상적인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 재배량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내수용 쌀이 공급부족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은 쌀값오름세는 햅쌀이 수확, 출하되는 오는 10월쯤에는 멈출 것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황이 계속 안좋아 햅쌀 수확량 자체가 줄어들게 되면 물량이 딸림으로써 쌀값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조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