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동료 6명 사살
2003-08-29 (금) 12:00:00
시카고시 남부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27일 실직한 30대 남성이 다니던 회사의 사장과 직원 등 6명을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살바도르 타피아(36)는 이날 오전 8시반쯤 ‘윈디시티 코어 서플라이’사(3912 S. Wallace St.) 창고에 들어가 안에 있던 6명의 직원을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총을 난사했다. 희생자중 4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옮긴 후 사망했다. 희생자들은 이 업체의 대표인 하워드 와이너씨와 동생 알란, 아들 대니엘 등과 종업원 3명 등 6명이다. 범인 타피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수차례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총을 맞아 사망했다. 이 회사에서 6개월 전 해고된 타피아씨는 사장이 성과가 나쁜 직원을 해고하는 데 대해 수차례 협박전화를 했으며 지난 14년간 총기소유, 교통법규위반, 가정폭력등으로 10여차례 체포된 전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15년간 미국에서 직장내 총격으로 사망 또는 치명적인 부상이 생긴 경우는 1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