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동포 언론인들, 모국과의 교류협력 강조

2003-08-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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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주최한 ‘제6회 차세대 지도자 워크숍’에 참가하고 있는 젊은 동포 언론인들이 27일 오후 3시 제주 신라호텔에서 ‘다변화 시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한국언론재단의 이구현 미디어연구팀장으로부터 한국 언론의 현황에 대해 들은 동포 언론인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거주 지역의 언론 환경과 언론 분야 진출 경험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한 언론인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김일우(29) ‘러시아의 소리’방송 아나운서는 “언어의 이질화를 겪고 있는 재외동포 사회에서 언론은 언어 통일에도 일조하고 동포사회의 융합에도 기여한다"면서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한국어 방송과 매체를 적극 진출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대석(34) 흑룡강조선어방송국 생방송부장은 중국의 언론 환경을 소개하며 “우리말과 글을 살려나가는 언론이 없다면 소수민족이 대민족 속에서 그들의 고유한 문화를 보존해 나가기는 어렵다"며 “고국의 언론사들과 더 많은 교류협력을 통해 조선족이 배워야 할 점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위상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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