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치가 타인종과 비교할 때 가장 높았으며 100만달러이상 고가저택 소유 비율도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 인구센서스상에 나타난 인종별 소유주택 중간 가치(median value) 비교자료에 따르면 한인들이 소유한 주택의 중간가치는 22만2,600달러로 일리노이주 전체 13만800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았을 뿐 아니라 다른 어느 인종보다도 높았다. 인종별 주택 중간가치 순위는 한인에 이어 인도인이 20만1천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고 중국인이 19만9,500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일본인($197,700), 필리핀인($182,300), 베트남인($171,000), 백인($134,500), 히스패닉($126,300), 흑인($92,800)의 순이었다. 특히 한인의 경우는 가구당 연 중간소득은 4만2,258달러로 주전체 4만6,590달러에 못 미치고 아시안계중에서도 제일 낮을 뿐 아니라 주택소유율도 48.4%로 인종중 하위권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주택가치는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아 한인들이 좋은 집을 선호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가격대의 주택은 전체(6,458 유닛)의 17.4%를 차지한 20만~24만9,999달러였으며 그 다음은 13.5%를 차지한 30만~39만9,999달러대였다. 이밖에 25만~29만9,999달러대의 주택소유 비율은 12.8%, 50만~74만9,999달러대는 4.4%, 75만~99만9,999달러대는 2.1%였고 100만달러이상의 고가주택도 1.1%(75 유닛)에 달했다. 이중 100만달러이상의 고가주택 소유 한인비율은 타인종과 비교할 때 중국계와 함께 인도계(1.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전체 인구대비 고소득자가 그만큼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1만5천달러미만인 주택도 26 유닛(0.5%)에 달해 대조를 이루었다. <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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