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학생 수학 월등
2003-08-28 (목) 12:00:00
미국 대입 수학능력평가시험(SAT) 결과 아시아계 학생들의 수리영역 성적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AT는 미국 대학의 80%가 입학 평가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SAT를 관리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지역 학생들의 수리영역 평균점수는 575점으로 전체 응시자 평균 519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언어영역 점수는 백인 학생들이 52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학생들은 508점으로 뒤를 이었다. 1993년 응시자의 점수와 비교한 ‘향상도’는 언어와 수리 모두 아시아 태평양지역 학생들이 월등했다. 언어 점수가 1993년 489점에서 19점 높아졌고, 수리는 553점에서 22점이 올랐다. 언어와 수리 모두 800점 만점이다.
올해 SAT 응시생들의 평균 점수는 언어와 수리를 합한 1600점 만점에 1026점이었다. 만점자는 897명. 미국에서는 올해 140만명이 SAT를 치렀으며 이 중 36%는 백인이 아닌 소수인종이었다. 10년 전에 비해 소수인종 비율은 6%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학생 비율이 54%로 남학생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