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 폭등 담합 아니다”
2003-08-27 (수) 12:00:00
▶ 주 법무부, 수급 차질일뿐 불공정 행위 없어
시애틀 다운타운 등 갤런당 2달러 넘어서
워싱턴주 내 일부지역에서 갤런 당 2달러를 넘어선 최근의 개솔린 가격폭등사태는 단순한 수급차질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당국이 밝혔다.
개리 라슨 주 법무부 대변인은 휘발유 가격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업자 측의 폭리나 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시장기능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언급한 라슨은 법무부가 개입할 만한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지난주 워싱턴주의 일반 언레디드 휘발유 가격이 사상최고 수준인 갤런 당 평균 1.8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시애틀 다운타운의 유니언 76 주유소와 올림픽 국립공원 주변 등 일부 지역 주유소들은 갤런 당 2달러가 넘는 가격을 고시하기도 했다.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은 전국평균(갤런 당 1.65달러)에 비해 14%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워싱턴주보다 휘발유 가격이 비싼 곳은 하와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오리건, 네바다 주 등이다.
AAA 관계자들도 최근의 가격 폭등은 자동차 여행이 늘어나는 성수기에 공급부족 사태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애리조나주의 송유관 파열사고와 캘리포니아주의 정유소 가동중단 사고 등이 서부지역의 휘발유 공급부족사태를 촉발한 것으로 업계는 밝혔다.
/김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