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철웅 목사, 게인스빌에 ‘꿈이 있는 교회’ 설립

2003-08-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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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나눠 드립니다”

▶ 한인 중년세대 위로 목회 지향

꿈을 소유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신앙 안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삶을 나누며역경 속에서도 찬양의 제사가 끊이지 않는 믿음 공동체가 탄생했다.
라우든 카운티 게이스빌에 얼마전 복음의 깃발을 꽂은 ‘꿈이 있는 교회’는 ‘성도들이 머무는 곳을 천국으로 만들어 가는’ 공장이다.
담임 정철웅 목사는 “꿈을 잃어가고 있는 30-40대 중년들이 타겟 그룹”이라고 말한다. “한창 일할 나이의 이들이 강성을 회복, 아름다운 삶을 다시 가꿔가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주위에 어머니학교, 아버지학교 등 중년의 역할에 대한 교육은 많은데 중년세대의 진정한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회는 많지 않다는 생각에 ‘중년은 아름답다’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도 실시하고 있다.
주일 예배 때마다 찬양 사역자 손영진 사모가 들려주는 찬양은 상처난 심령을 보듬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기도의 향기다. 손사모는 그러나 “이 찬양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며 삶을 나누는 기회”라고 강조한다. 한 달에 한 번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정목사는 “교회 방문자 가운데는 교회를 떠난 후 영적 방황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며 “개척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성도들이 날마다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회 장소를 게인스빌(14540 John Marshall Hwy., Gainesville)로 정하면서 센터빌, 게인스빌, 헤이 마켓, 매나세스, 브리스톨 등의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주 사역 범위가 됐다. 웹사이트를 통해 이 지역 한인 거주 현황도 파악했다.
“교인들에게 명함을 만들어줬습니다. 세상 직장이 본업이 아니라 예수의 몸된 교회로서 복음의 일꾼이라는 의미지요. 성도간에 오고가는 세 마디의 고백 즉 ‘나는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우리는 그 이상의 일도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우리교회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설명해준다고 할까요”
“이쁜 교회를 만들고 싶다”는 정목사는 ‘작아도 색깔이 분명한 교회’를 꿈꾸며 설립 예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설립예배- 9월 20일(토) 7시. 이웃초청찬양집회- 9월 28일(일) 1시30분.
문의:(571)216-624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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